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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s Log/짧은.

김연아의 눈물



오늘 한 시가 좀 넘은 시각,
수업중 학원 직원이 교실에 들어오더니
강사에게 노란색 메모지를 건네고 나간다.

강사가 하는말.
"자. 저는 이제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ㅎㅎ"


두시쯤 점심을 먹으며
피겨스케이트 시상식을 봤다.

모든 사슬을 끊고 뚝심있게 밀어부쳐
정말 강한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전국민이 아는
'김연아'는
그렇게 우뚝 섰다.

"연기를 하고나서 눈물을 흘리는 선수를 보며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경기 끝나고 처음 눈물을 흘렸다.
너무 기뻤고 모든 것이 끝났다는 느낌이었다."

연기를 마치고나서 눈물을 흘린 연아처럼
오는 8월의 그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순간
나도 눈물을 흘리고싶다.
기쁨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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