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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s Log/짧은.

좋음에게


아침부터 몸이 가벼워져 기분이 좋았는데
날씨도 봄인듯 따뜻하다.
오후. 개인 날씨와 걷힌 감기기운에 보태어
아기자기한 음악과 향좋은 커피.

기분이 좋아진건
안좋은 몸상태가 나아진 까닭일까
단지 날씨가 좋아서 일까
음악이 좋은 이유일까

안좋아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좋음을 느끼는걸까
아님, 더 좋아진 뭔가가 있는걸까


문득, 아픔과 슬픔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하면서도
기쁨과 좋음에 대해서는
생각의 여지를 두지 않았다는게..미안하다.
세상의 모든 좋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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