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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기르다

제비를 기르다 - 윤대녕 "여행가고싶다-" "어디 가고 싶은데라도 있어?" "응- 강화도. 강화도 가봤어?" "가보긴 했는데... 무지 옛날에. 강화도는 왜?" "가보고 싶어서. 너 윤대녕 알아? '제비를 기르다'라는 단편집이 있지.." 그렇게 알게된 윤대녕. 그리고 『제비를 기르다』. 윤대녕님의 제비를기르다 라는 책은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처음 연 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제비를기르다, 탱자, 편백나무숲 쪽으로, 고래등, 낙타주머니, 못구멍, 마루 밑 이야기... 로드무비란, 여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 라고, 조인성이 신민아에게 이야기 했던가? ('마들렌'에서.) 이 단편집들중 몇몇 작품들은. 그렇게 로드무비같이. 로드소설 같았다. 뭐 주인공이 직접 짐싸들고 돌아댕기는 장면은 많진 않지만. '연' 에서는, 북한산.. 더보기
북한산행2. 그리고 윤대녕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마치 물안개 같던 구름.. 이쪽은 고양시 인듯.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인수봉 위에서 성토대회.? 노래소리가 우렁찼더랬다. 그리고. 윤대녕의 『제비를 기르다』의 첫번째 단편, 연(鳶). 북한산을 매주 등반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 그 소설. 짧았지만.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왕 북한산 온김에, 그 소설에 등장하는 곳들을 살펴보고 싶었다. 백운대에서 만경대를 바라보며 고인돌? 이란 의문을 품고싶었고, 비오는 날 하루를 보낸 산장을 보고 싶었으며 대동문쪽으로 내려오는길에 모여있는 식당에서 두부김치를 먹고 싶었다. 시간이 된다면 진관사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지도를 보니 다음기회에를 속으로 되뇌이며 돌아설 밖에. 백운대에서 용암문쪽으로 내려와서 대동문을 통해 북한산 초등학교 쪽으로 가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