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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

아카펠라. "개미지옥"의 추억. 새삼스럽게


2006년 가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동아리 안에서 아카펠라 소그룹이 생성되었다.
몇명이서 벌인 일에, 호기심에 구경하던 애덜 하나씩 다 끼워넣고..
그러다 보니, 구경만 하더라도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하여.. "개미지옥" 프로젝트 아카펠라 팀이 만들어졌다.

당시 동아리 실세, 이유건을 주축으로, 나, 유진, 여람, 동준,  범석, 경민, 훈성, 성미, 민지.

악기다루는 모습만 보다가 서로 얼굴 맞대고 노래부르던 그 생소한 모습들이란. 재밌었지..



노트북 하드용량이 쓰는것도 없는데 꽉차서, 한번 밀어버리자. 마음먹고 자료들 백업하다가 보니
그 당시 실험적으로 녹음 했었던 음성파일들을 듣게 되었는데... 풉.ㅋ



 무지 웃기고, 코끝이 찡하다.

 
♪ Pretty Woman


참.. 듣다보면, 중간중간 어익후. 힘들다 싶은데. 그래도 어떻게 끝은 본 곡.

♪ 오블라디 오블라다


노래 한번 부르기 위해, 사설이 참 길다.
그런데 그 당시로 날 돌아가게 하는 강력한 마법을 가진 녹음 파일..
참 정겹다.ㅋ


♪ 사랑이라는 이유로


참..내가 부른거 맘에 안드는 녹음. 왜 이렇게 힘드니.

♪ 제주도의 푸른밤


제주도 소년의 제주도 푸른밤. 동준이 매력이 묻어나는.. 하지만 마무리가 우째 이러냐..

♪ Java Jive


가장 완성도 높은 곡이 아닐까.. 모두들 좋아했고, 가장 많이 불렀던 곡.
녹음도 제일 괜찮은것 같다..ㅎ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사람들이랑 MT간 사진들.. 감상에 빠진김에 사진도 꺼내봤다.ㅋ




누워서 합창도 해보고..



어디서 본 과실주?도 따라 담가보고..샹그리에라고 우기고.ㅋ




Yesterday Onc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