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수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숙면을 취하는 데 좋은 것들 난 원체 잘 자는 상태로 세상에 태어나서 초등학교 갈때에는 걷어차여야 간신히 일어나고 중학교 갈때에는 맞아야 간신히 일어나고 고등학교 갈때에는 어마마마 꼭지님이 살짝 돌아가시려 할때 쯤 간신히 일어나고 대학교 갈때에는 고막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알람소리를 못들었다. 뭐 그러다 결국 나를 깨워야 하는 모든 것들과의 타협점을 찾긴 했지만 말이다. 이런 자아를 가지고 있다 보니 "숙면" 에 대해 그동안 걱정 해 본 적도 없고 "불면"은 남 이야기. "가위"? 그거 먹는거냐? 그래서 남들의 밤마다의 고통에 대해 알 리 없었고 그에 대한 고민을 듣게 되어도 딱히 떠오르는 민간요법 하나 없었다. 하지만 살다보니 커피를 마셔서 잠이 안오는 희한한 일도 겪어보고 뜬 눈으로 세상이 밝아옴을 침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