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백을 넘어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글을 안쓴건.. 아니었고, 한 두번? 다이어리에 펜으로 끄적거리고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는건 오랜만이네. 뭔가 글을 쓰지 않았다는건 뭔가 할 말이 머릿속에 없었다는 이야기이고 그 할 말이 머릿속에 없다는건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는데 1.공부하느라 숨쉴 여유조차 없어서 2.이것저것 할게 많다보니 몸이 힘들어서 3.단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냥 머리가 깡통이 되어서 등등.. 돌이켜 보면 요 며칠간 나는 단지 인형이었던 것 같다. 뭔가 팔다리 머리는 붙어있는데 스스로 하려는대로 하지 않고 의욕없이 축 늘어져서 너덜너덜 멍 하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벌러덩 자빠지고. 즉. 3번 되겠단 말이다. 8월 시험에 임박해서 분명, 지금을 후회하며 거울을 보며 나를 욕하겠지만 이상하게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