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 11 01 요 며칠간 조용한 시간들이 흘렀다. 세상은 늘 그렇게 북적북적 하지만 소리가 없는 영화처럼 나에게는 조용한 세상이었다. 눈만 감으면 혼자만의 공간에 놓이는. 여러가지 일로 인해 몸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이 사람 저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들이었지만, 아마도 정신이 빠져나간 봉제 인형이었을 거다. 마음이 한없이 공허하여, 누군가와 만나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가장 바라는 만남은, 그 공허함을 안겨준 사람과의 만남이겠지만, 아마도 이런기분으로는 그 사람과 연락하지 않는 것이, 현재 나의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보통의 방법일 것이다. 마음이 지쳐서 위로 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 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