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대해성찰하는걸 보니 자소서시즌이 돌아오는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의 떡 친구 K는 자기 자신에 대해 불만이 많다. 너무 마른 몸과 거울에 비친 자기의 생김새가 너무 싫단다. 그는 내가 보기에는 매우 날씬한 몸과 뚜렷한 이목구비의 잘생긴 얼굴을 지닌 사람인데 그는 그게 별론가 보다. 나 역시 나에 대해 불만이 있다. 크지 않은 키와 쉽사리 살찌는 체질과 곱슬거리는 머리와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얼굴과 특색없이 낮은 목소리와... 늘어놓자면 끝이 없이 이어지는 이런 불만들은 아마도 그만큼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그런 건 아닐런지. 친구 K는 이런 내 모습중에서 부럽다고 하는 게 있다. 신기하게도. 니가 몰라서 그래 임마. ㅋ 뭐 신체적인 조건이야, 이렇게 태어난 걸 어쩌리요ㅡ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성격적인 면에 있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기에, 맘에 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