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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청첩장_효기누나 누군가에게 편지가 와 있다는 사실은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도 설레지 않을 수 없는 일.. 심지어 뜯어보기 조차 싫은 TEPS 성적표라도 말이지. 오늘 우체통에 꽂혀있던 효기누나의 청첩장. 그냥 별 생각 안하고 열어봤는데 친히 써준 몇줄의 말들이 왜이리도 반가운지. 물론 효기누나 다움이 묻어 나기 때문에 그런 건지도 모른다.ㅎ 어뤼붜뤼~~ "석사졸업하구 어디 취직했나 보구나. 축하!!" ㅠㅠ 관심좀... 암튼.. 누나~ 결혼 축하해요~^^* 얼떨결에 시집가는 누나.. 아.. 걱정된다...ㅋㅋ 더보기
친구의 결혼소식 쫑여니가 문득 문자를 보냈다. 기현이 결혼소식 들 었삼?? 가나?? 니 가면 여친 델구가서 소개할라구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사하고 창원에 내려간 뒤 드문드문 연락이 노쇠해 진 이녀석이 뜬금없이 보낸 문자가 결혼소식 + 염장지르기라... 나는 시니컬x100만 상태에 돌입. 일단. 기현이는 나에게 결혼소식을 알려주지 않았고 쫑여니는 ... 밖에 꽃들은 피어있고 날씨는 덥고 나는 이러고 있고 ... 그런데 결혼한다는 날짜가 텝스 시험이랑 겹쳤네. 젠장. 쫑여니쪽에 축의금 부쳐야 겠다. 뭐. 청첩장도 못받았는데 이정도면 나에게 고마워해야지. 암. 날씨 죠~타! 진정한 "미녀와 야수"로다.. 마알~ 결혼축하해~! 더보기